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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의 길은 거창한 기적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만난 한 신부님의 따뜻한 사랑과 어머니의 묵묵한 기도, 장애가 있는 동생과 함께한 평범한 일상에서 하느님께서는 저를 조금씩 부르고 계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2026년 2월 4일에 사제품을 받고, 의정부교구 정발산 성당 부주임 신부로 부임한 박승준 요셉 신부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사제 성소의 여정, 즉 부르심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흔히 말하는 ‘엄마 성소’처럼, 어머니의 권유로 사제 성소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나를 부르신 것은 어머니가 아니라 하느님이시고, 내가 선택해 사제의 길을 가려고 하였구나.’
‘밖에 나가 다른 일을 하며 사는 것은 어떨까? 더 자유롭지 않을까? 결혼 성소는 어떨까?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내가 원하는 게임, 소설, 만화, 운동, 애니메이션을 원하는 시간마다 즐기며 자유롭게 살고 싶다.’
이러한 유혹은 힘든 순간마다 제 안에서 피어올랐습니다.
‘아, 결국 나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이곳에 있구나.’
그때 저는 하느님께서 우리 가족의 기도에 침묵으로 응답하신 것은 장애가 있는 동생과 함께 살아가라는 무언의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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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기도해 주세요.
<사제의 첫 계절>은 새 사제들의 첫 사목과 신앙의 여정을 함께 나누는 연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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