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더 앞으로! - 서울대교구 WYD 본당 도약 미사

WYD2027

한 걸음 더 앞으로! - 서울대교구 WYD 본당 도약 미사

233개 본당,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 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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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는 명동대성당에서 ‘WYD 본당 도약 미사를 봉헌하며 233개 본당과 함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장에서 마주한 교구의 열정과 본당 준비의 새로운 발걸음을 함께 나눕니다.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 ‘WYD 본당 도약 미사

 

지난 419, 서울대교구 233개 본당의 신자들이 명동대성당으로 모여들었다. 각 본당에서 교중 미사가 끝나자마자 달려오느라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한 이들도 많았고, 또 어떤 본당에서는 길게는 1시간 넘게 이동해야 했지만 신자들의 발걸음이 그렇게 무거워 보이지는 않았다.

 

이날 서울대교구 신자들은 ‘WYD 본당 도약 미사를 봉헌하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지와 다짐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교구민 전체의 일치를 드러냈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은 아니었음에도 파란 하늘과 함께 찾아온 이른 더위로 대성당을 향한 계단 끝에 선 신자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어떤 본당은 이미 WYD의 열기가 활활 타올라 신자들 전체가 WYD 로고가 크게 새겨진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서울대교구는 이미 오래전 교구 차원의 발대 미사를 봉헌하면서, 각 본당 신부님을 WYD 본당위원장으로, 사목회장님은 집행본부장으로 임명하였다. 아울러 각 본당마다 청소년 대표, 청년 대표를 뽑았고 또 청소년과 청년들을 동반해 줄 WYD 분과장을 뽑아 WYD를 준비하기 위한 본당 조직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조직위 차원의 대외 업무가 많아지면서 본당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활동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도약 미사를 계기로 이제 각 본당에서도 본격적인 WYD 준비가 시작되었다.

 


 

233개 본당이 함께한 시간

 

233개나 되는 본당의 모든 대표를 명동대성당에 모시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래서 본당 신부님을 포함하여 각 본당 5명씩 초대하였고 혹시라도 대상자가 아닌 채 참석하는 분들을 위한 별도의 경당 자리를 마련하였다.

 

성당 앞에 마련된 접수처에는 본당마다 제공되는 비표, 임명장과 배지, 그리고 WYD를 다양하게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다용도 스티커 등을 받고자 사람들로 북새통이 되었다. 2시부터 시작되는 미사에 앞자리를 확보하려는 긴 줄이 만들어졌다.

 

시간이 되어 교구장님과 주교님들, 그리고 각 본당위원장인 본당 신부님들께서 긴 행렬과 함께 성당으로 입장하였다.

 

성당에는 이미 1,000여 명의 신자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곧이어 교구장님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되었다. 교구장님께서는 강론을 통해 다시금 우리가 준비하는 세계청년대회는 단순한 행사나 메가 이벤트가 아닌 세계 청년들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으로 만들자고 강조하셨다.

 

이를 위해 단순히 조직위원회에서의 직원들과 몇몇 봉사자들만이 아니라, 교구민 전체가 하나가 되어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봉헌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누군가는 기도로, 누군가는 후원으로, 누군가는 봉사로, 또 누군가는 홈스테이 제공으로 함께할 때 우리 모두가 대회 여정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셨다.

 

강론이 끝나고 교구 사목회장 대표와 청년 대표가 제대 앞으로 나와 하느님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각자의 다짐을 선서 형태로 봉헌하였다. 성체를 영하고 난 후, 교구장님께서는 상징적으로 동, , 서 지역 대표들에게 임명장과 배지를 전달해 주셨다.

 

 

2026.4.19.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WYD 로고 십자가 조형물 축복식

 

그리고 교구의 일치를 드러내기 위한 상징으로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로고 십자가 조형물을 축복하고 이를 전달하는 예식이 이어졌다. 이 조형물은 도약 미사가 있기 전 이미 각 지구 대표 본당을 통해 각 본당에 전달되었고, 각 본당 위원장인 주임 신부님들은 교중 미사 때 개별적으로 각 본당의 로고 조형물을 안치하는 예식을 갖게 된다.

 

이로써 서울의 233개 본당과 여러 교회 기관에서는 같은 형태의 로고 조형물을 통해 하나가 됨을 가시적으로 드러내고 조형물 앞에서 신자들은 세계청년대회가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자신들의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미사가 끝난 후, 사제 제의실에서 각 지구장 신부님들, 그리고 미사에 참석하신 신부님들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드렸다. 모두 웃는 모습으로 어깨를 두드려 주시며 고생이 많다고, 또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 미사와 함께 각 본당에 제공된 것 중에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이미 작년 11WYD 센터 청년 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본당 준비위원회 워크숍, 각 본당마다 준비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여 자료로 제공하였지만, 이 내용을 더 발전시켜 사목 본부에서 본당 매뉴얼이라는 책자를 제공하였다.

 

현재 각 지구와 본당에서는 본당 매뉴얼을 바탕으로 내용을 함께 공부하며, 각 본당의 상황에 맞는 준비 계획과 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명동대성당을 가득 채운 신자들의 모습과 같은 빵과 잔을 나누며 성령 안에서 일치를 확인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큰 은총이었다. 이러한 일치 안에서 각 본당위원회의 모든 구성원이 시노달리타스의 모습 속에서 전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참신함과 다양성을 추구할 때, 이 일치는 더욱 아름답게 드러날 것이라 믿는다.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2026.4.19.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서울대교구 본당 도약 미사

사진 ⓒ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 WYD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이영제 신부의 블로그 오다리 신부의 WYD 이야기

(https://blog.naver.com/josephleeyj)’를 통해서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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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서울대교구 사제. 프랑스에서 교리 교육 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WYD 법인 사무국 및 기획 사무국 국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신자들이 신앙을 통해 하느님과 기쁘게 만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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