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전례주년 안에서 그리스도의 신비뿐만 아니라 성모 마리아, 천사들, 사도들, 순교자들, 그리고 다른 여러 성인들의 축일을 기념한다. 이 축일들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몸소 증거한 이들을 공경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는 이 축일을 통해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 함을 느낄 수 있다.
✅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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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신앙의 모범,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님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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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교회의 반석, 예수님께서 뽑으신 사도들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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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그리스도의 증거자, 주님을 위해 생명을 바친 순교자들을 기억한다!
1️⃣ 성모 마리아
성모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첫자리를 차지한다. 교회는 구세주의 어머니를 기념하기 위해 여러 대축일과 축일을 마련했다.
◾ 대표 축일
-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의무 축일로,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님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날 우리는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을 따라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천사에게서 들은 것을 기념하는 날로,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며 응답했던 성모님의 모습을 본받기로 마음먹는다.
-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의무 축일로, 성모님께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하늘에 올라가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모님의 승천을 통해 우리가 먼 훗날 누릴 구원의 영광을 미리 엿보게 된다.
-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마리아가 원죄 없이 잉태되셨다는 점을 기억하며, 주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어떠한 흠도 없는 분임을 되새긴다.
2️⃣ 사도들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통해 그분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도들을 기념하는 축일이 생겼다.
◾ 대표 축일
- 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 사도와 이방인의 사도인 바오로 사도를 함께 기념한다.
3️⃣ 순교자들
순교자들은 초기 교회부터 성모님과 사도들과 함께 공경받아 왔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생명을 바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교회는 그들을 기억하며 축일을 보낸다.
◾ 대표 축일
-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스테파노 성인은 최초의 일곱 부제 중 한 사람으로, 교회를 지탱하는 용기 있는 순교자 중에 첫 번째 순교자로 기억한다.
- 6월 24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인물이며, 예수님의 친척이자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인 요한 세례자를 기념한다.
4️⃣ 또 다른 성인들
이 외에도 교회는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봉헌한 동정녀, 수도자, 그리고 하느님께서 부르신 백성을 인도하고 보호한 사목자들을 기억한다. 또한 교회 박사와 사랑의 성인들도 영과 육으로 도움이 필요한 형제들 안에서 주님께 봉사했음을 깊이 마음에 새겨야 한다.
* 이 콘텐츠는 《전례단 안내서(복사편)》 일부를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