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헬렛: 하느님을 경외하며 평화를 찾는 책

성경 이야기

코헬렛: 하느님을 경외하며 평화를 찾는 책

핵심만 요약한 ‘코헬렛’ 읽기

2025. 03. 23
읽음 44

시서&지혜서란?

• 오경과 예언서 이후에 오는 히브리어 성경의 세 번째 부분을 성문서라고 하는데,

  성문서에는 그리스도교에서 시서와 지혜서라 부르는 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시서와 지혜서는 비판적인 질문과 변화 가운데 믿음을 굳건하게 하기 위한, 그리고 하느님과 관계 맺는 이들을 지지하고 그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 줍니다.

 


코헬렛, 톺아보기

코헬렛은 성경에서 독자적이고 철학적이며 사색적인 책입니다. 코헬렛은 부유함이나 경력과 같은 일반적인 가치에 대해 진지한 시각으로 질문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삶이나 중요한 인간관계에 주의를 기울이고(코헬 9,9) 하느님의 영원한 업적을 조망합니다(코헬 3,14-15).

 

코헬렛, 핵심 포인트 잡기

코헬렛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모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이자 예루살렘의 임금으로서 코헬렛은 전설적이고 지혜로운 임금인 솔로몬과 동일시됩니다(코헬렛에 이어 솔로몬의 아름다운 노래인 아가가 이어집니다).

 

다윗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임금인 코헬렛의 말이다.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 태양은 뜨고 지지만 떠올랐던 그곳으로 서둘러 간다.(코헬 1,1-5)

 

허무는 일시적이고 덧없는 것의 표상입니다. 2절에서 다섯 번에 걸쳐 반복되는 이 용어는 이 책 전체의 주제입니다. 코헬렛은 모든 것이 덧없고 많은 것이 사람을 힘겹게 한다는 사실을 다양하게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내용에서 평온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용기를 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좋은 것을 바라고 즐기기를 희망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복음에서 약속된 상급이 우리를 가슴 벅차게 하듯이,

주님은 우리의 소망이 지나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약하다고 여기실 것입니다.

C. S. 루이스

 

* 이 콘텐츠는 《YOUCAT 성경》에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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