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하느님을 통해 희망을 찾다

성경 이야기

욥기: 하느님을 통해 희망을 찾다

핵심만 요약한 ‘욥기’ 읽기

2025. 02. 16
읽음 44

시서&지혜서란?

• 오경과 예언서 이후에 오는 히브리어 성경의 세 번째 부분을 성문서라고 하는데성문서에는 그리스도교에서 시서와 지혜서라 부르는

  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시서와 지혜서는 비판적인 질문과 변화 가운데 믿음을 굳건하게 하기 위한, 그리고 하느님과 관계 맺는 이들을 지지하고 그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 줍니다.

 


욥기, 톺아보기

욥기는 세계 문학에서 의미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수준 높은 시와 단순한 대답으로 만족할 수 없는 심오하고 숭고한 내용을 연결합니다. 욥기에서는 죄 없는 이가 왜 고통을 받아야 하고 하느님이 어떻게 이것을 허락하시는지 물으며 그 답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쉽게 알기 어려운 답에 이릅니다(38-42).

 

책의 시작 부분에서는 의로운 욥이 어떻게 그의 모든 소유와 자녀들을 잃고 병까지 얻게 되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천상 어전을 어지럽히는 사탄이 욥의 의로움을 믿으려 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1-2). 욥은 위로하러 온 친구 세 명과 함께 7일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고통 속에서 지냅니다(2,11-13). 그러고 나서 그는 자신의 생명을 저주합니다(3).

 

이어지는 토론에서 욥의 친구들은 그가 어떤 형태로든 부정한 일을 했을 것이라고, 그렇지 않다면 이런 고통을 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그를 설득합니다. 하지만 욥은 그런 비난에 맞서 자신을 옹호하고 점점 더 강한 희망을 하느님에게서 찾습니다(19,25-27). 하느님은 욥의 간청을 들어주시고 결국 그가 정당했음을 보여 주십니다(42,7-17).

 

욥기, 핵심 포인트 잡기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 그분께서는 마침내 먼지 위에서 일어서시리라. 내 살갗이 이토록 벗겨진 뒤에라도 이 내 몸으로 나는 하느님을 보리라. 자네들은 그자를 어떻게 몰아붙일까? 문제의 근원은 그에게 있지.” 하고 말들 하네만 칼을 두려워하게. 자네들의 격분은 칼 맞을 죄악이라네. 심판이 있음을 알아 두게나.(19,25-29)

 

욥기의 30개의 장에서 욥과 친구들은 언쟁을 합니다. 친구들은 전통적인 생각, 곧 사람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고통을 받고,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에 욥 역시 하느님에게서 정의로운 벌을 받는다는 생각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욥은 자신이 죄를 짓지 않았음을 주장합니다. 욥은 강한 어조로 친구들에게 반박합니다. 욥과 친구들의 언쟁은 하느님이 직접 답하시기 전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계속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고통의 문제에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욥이 하느님을 만나는 것에 유일하게 만족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시편 73,25). 비록 욥이 하느님 앞에서 부끄러워했지만, 하느님은 그를 옳게 여기십니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42,6-7).

 

 

나의 주된 기도는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결말을 찾는 것입니다.

나의 죽음과 함께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결정될 것입니다.

─ 테야르 드 샤르댕(1881~1955),프랑스의 예수회 회원이자 자연 과학자

이 콘텐츠는 《YOUCAT 성경》에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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