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삶의 방식

영성과 신심

사랑이라는 삶의 방식

사랑을 묵상할 때 읽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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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이유로 우리는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소홀히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닮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겸손하고 온유한 모습으로 나누고, 항상 함께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사랑을 기쁘게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읽어 보자.

 


 

“예수님은 스스로 사람이 되시어

겸손과 봉사의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무관심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삶입니다.”

 

사랑은 소유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그리고 이웃의 가치를 알아보고 받아들여 관계를 재구성하게 합니다. 또한 모든 노력과 수고를 즐거운 선물로 바꾸어 주고 친교를 나눌 수 있게 합니다.

 

사랑은 심지어 감옥 안에서도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줍니다. 비록 그것이 작고 제한적인 것이라도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자유입니다.

 

사랑을 물질적인 원조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조건을 따져가며 사랑하는 것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사랑은 거저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살아가고 존재하는 방식, 곧 삶 자체에 대한 선택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실천하려면 겸손과 온유, 연대감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러한 덕목들은 아주 귀찮고 성가십니다. 의무적으로 다른 이들을 살펴야만 하고 사랑을 나누어야 하니 얼마나 귀찮겠습니까.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 길을 가기 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도덕적 원칙이나 이념이 아니라 하나의 태도입니다. 하느님 마음에서 우러나온 삶의 방식입니다.

 


 

​* 이 콘텐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사랑》 일부를 발췌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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