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카르야·말라키서: 한껏 기뻐하여라, 환성을 울려라.

성경 이야기

즈카르야·말라키서: 한껏 기뻐하여라, 환성을 울려라.

핵심만 요약한 즈카리야·말라키서 읽기

2025. 0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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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란?

 

• 예언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 구약 성경의 마지막 부분인 성문 예언서입니다. 각 책은 이사야 또는 아모스처럼 한 인물의 작품으로 소개됩니다. 초기의 예언서들은 기원전 8세기에 등장했습니다. ‘대예언서에 비해 본문이 짧은 열두 예언서를 가리켜 소예언서라고 부르며 이들은 하느님과의 특별한 경험을 강하게 증언합니다.

 

• 예언서가 없다면 신약 성경과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서를 언급하시며 복음의 핵심을 말씀하십니다. 예언자들이 전하는 힘 있는 메시지와 그들의 굳건한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즈카르야서, 톺아보기

 

즈카르야서는 다른 소예언서에 비해 내용이 긴 편이며, 페르시아 시대의 것으로 보입니다. 즈카리야는 하느님이 기억한시다.”라는 뜻입니다. 이 예언서에서 전하는 환시는 에제키엘서와 다니엘서를 떠올리게 합니다.

 


 

즈카르야서, 핵심 포인트 잡기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민족들과 많은 성읍의 주민들이 오리라. (즈카 8,20)

 

예루살렘을 향한 민족들의 순례에 대한 생각은 미카 4,2와 이사 2,3에 기원을 둡니다. 그러나 메시아로 오시는 임금을 위한 공간은 더 이상 하나의 구체적인 나라, 곧 어쩔 수 없이 다른 이들에게서 분리되어 다른 나라들과 맞서야만 하는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딸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딸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의로우시며 승리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나귀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즈카 9,9)

 

즈카르야서는 메시아로 오시는 임금에 대해 묘사합니다. 그분은 전쟁을 상징하는 값진 말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짐을 나르는 나귀를 타고 오십니다. 나귀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 메시아는 평화를 가져오시는 분입니다.

 


 

말라키서, 톺아보기

 

말라키는 나의 사자(使者)”라는 의미입니다. 논쟁 형식으로 쓰인 이 예언서는 성전에서 하느님께 바치는 제사만이 아니라 사회의 정의도 필요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리스도교 정경에서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 말라키서는 힘찬 전망으로 마무리됩니다.

 


 

말라키서, 핵심 포인트 잡기

 

그러나 나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움의 태양이 날개에 치유를 싣고 떠오르리니 너희는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나와서 뛰놀리라. (말라 4,2)

 

날개를 단 태양이라는 표상은 고대 이집트에서 신의 보호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여기서 하느님을 나타내는 태양은 의로움과 치유를 가져다줍니다.

 

너희는 나의 종 모세의 율법,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에게 내린 규정과 법규들을 기억하여라. 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말라 3,22-23)

 

구약 성경과 예언서의 마지막 책인 말라키서는 모세와 엘리야에 대해 말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변모하실 때에 이들을 만납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구약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과 대화하고 조화를 이루심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신다.

(시편 103,8)

 

⁑ 이 콘텐츠는 《YOUCAT 성경》에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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