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색은 무슨 색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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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의 색은 무슨 색이지?" 꿈을 잃고 세상이 흑백처럼 느껴지던 시절,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지난 12월 사제품을 받은 수원교구 신성수 라파엘 신부는 한때 사랑하는 학생들 곁에 서고 싶어 교사가 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무너지며, 꿈도 색깔도 잃어버린 채 어둠 속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가사키 순례길에서 지도 신부님이 건넨 한마디가 그의 마음 깊은 곳에 불을 지폈습니다. "라파엘은 사제가 될 생각이 있나?" 그 물음 앞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1요한 4,12)
색을 잃었던 한 청년이 다시 찾은 것은 포기가 아니라, 사랑으로 완성되는 부르심이었습니다. 그 부르심이 오늘 나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그의 이야기 속에서 함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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