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이스라엘의 역사를 새롭게 소개하다

성경 이야기

역대기: 이스라엘의 역사를 새롭게 소개하다

핵심만 요약한 ‘역대기’ 읽기

2024. 12. 29
읽음 45

역사서란?

• 오경은 이스라엘의 선先역사를 다루고 백성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합니다.

  역사서는 이런 계획이 다양한 시대 안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보여 줍니다.

• 전체적으로 천 년이 넘는 역사의 긴박한 흐름과 함께 어떻게 하느님께서 다양한 방식으로 믿는 이들과 함께하셨는지 보여 줍니다.

 


역대기, 톺아보기

두 권의 역대기는 기원전 200년경에 생겨난 것으로 봅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 역사를 다시 새롭게 소개하기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역대기는 사무엘기와 열왕기로 되돌아가면서도 종교적인 주제를 우선으로 하며 새로운 어조의 본문을 추가합니다. 특히 성전, 예식과 같은 주제를 사제와 성가대의 활동과 함께 훨씬 더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들은 역사 안에서의 새로운 측면을 나타내는 예시입니다.

 

역대기 핵심 포인트 잡기

그날 다윗은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말하였다. “이래서야 어떻게 하느님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겨 갈 수 있겠는가?” 그래서 다윗은 그 궤를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가져가지 않고,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으로 옮겼다. 하느님의 궤가 그 집에서 오벳 에돔의 집안 사람들과 함께 석 달을 머무르는 동안, 주님께서는 오벳 에돔의 집안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 위에 복을 내리셨다.”(1역대 13,12-14)

 역대기에 나오는 계약의 궤라는 소재는 많은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성경에서는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 건축 때에 계약의 궤를 언급합니다. 그 후 예레미야는 계약의 궤가 (아마도 바빌론에의해) 파괴되었고 유배 이후에 다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예레 3,16). 하지만 다양한 전설은 계약의 궤가 어딘가에 있을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사마리아인들은 계약의 궤가 그들의 거룩한 그리짐산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역대기는 마지막 장에서 앞서 열왕기처럼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다룹니다. 2역대 36장에서는 2열왕 25장보다 더 심각하게 재앙의 원인에 집중하면서도 마지막 부분에서는 열왕기와는 다르게 희망에 찬 전망을 제시합니다.

 

- 항상 기뻐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항상 친절하지 않는 것은

용납하지 못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의지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

 


* 이 콘텐츠는 《YOUCAT 성경》에서 발췌하여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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