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가톨릭북플러스〉 웹진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라고 하시며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마태 28,18-20 참조).
이러한 주님의 말씀에 따라 복음을 널리 전하기 위해 오랜 길을 걸어온 가톨릭출판사가 이제 ‘웹진’이라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방식의 문서 선교의 시작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2025년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선포하신 ‘희망의 순례자들’ 희년으로, 서울대교구는 2025년 희년 사목 교서 주제를 ‘희망하는 교회, 순례하는 교회, 선포하는 교회’로 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교구의 사목 방침에 발맞춰 가톨릭출판사에서 선보이는 〈가톨릭북플러스〉 웹진이 신자들의 신앙심을 키워 주고, 신자들이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이끄는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가톨릭북플러스〉 웹진에서는 신학, 철학, 교회사, 성경, 영성, 교리,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2027년 개최를 앞둔 WYD 준비와 관련된 콘텐츠도 제공됩니다. 그동안 성당에 다니면서 풀지 못한 의문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답을 이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 발행되는 글들은 짧지만 유익하고, 교회의 귀한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학적이고 지적인 호기심들을 충족시키며 신앙이 더 깊어진다면,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하느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할 것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선교는 또 다른 도전이겠지만, 지금까지 문서 선교로 모든 신자의 신앙을 성장시킨 가톨릭출판사이기에 온라인 선교를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가톨릭북플러스〉 웹진이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합니다.
〈가톨릭북플러스〉 웹진과 함께하는 여러분, 이 공간을 통해 신자와 신자를 넘어 교회와 신자, 신자와 비신자, 전 세계 모든 형제자매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