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신앙생활을 했던 두 달의 끝에 책을 펼쳤다. 펼치자마자 이해인 수녀님의 인간적인 면모, 수도자들의 고뇌를 마주하고서야 겉돌고 외면하는 시기가 있더라도 주님께 다시 돌아갈 수 있구나,(혹은 돌아오게끔 만드시는 걸지도 모른다.) 느낄 수 있었다. 늘 그랬던 것 같다. 조금씩 겉도는 일이 있다가도 내면에 채워지지 않는 그 허무함 때문에 나도 모르게 다시 신앙을 찾곤 했기 때문이다.
30대였을 수녀님의 기도와 회고 속에서 공감을 얻고 깨닫고 반성하며 수녀님의 생각과 기도를 마음속에 새겨보기도 했다.
매일 한 장씩 읽으며 수녀님의 하루와 내 하루를 함께 묵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톨릭출판사 / yij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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