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엮으신 수녀님의 평범한 매일

📚서평

사랑으로 엮으신 수녀님의 평범한 매일

제노(입니다)

2026. 06. 15
읽음 1

️✝찬미 예수님

 

어릴 적 미사곡 중에 가장 좋아하고 자주 불렀던 노래가 있다. “해바라기 노래“ 가사는 이렇다.

 

”해바라기 꽃처럼 살고 싶어라

해바라기 마음으로 살고 싶어라“

 

나중에 알았는데,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노랫말로 하고 있었다.

 

이해인 수녀님의 책은 늘 내가 좀 힘이 들 때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늘 위로 받는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해인의 바다>에는 수녀님 개인의 힘듦과 외로움도 절절히 적혀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가기도 했다. ‘때로는 웃기도 싫고 외롭고 무기력’ 하시기도 하셨다는 수녀님의 일기를 읽으며 수녀님도 같은 사람이구나! 동질감 같은 것도 느껴졌다.

 

수녀님의 매일의 일상에서 길어 올린 어쩌면 평범하고 하지만 주변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마음가짐은, 내가 참 본받고 싶고 가지고도 싶은 그 어떤 것이었다.

 

“출발할 때의 설레는 기쁨과 늘 깨어 있으려는 긴장감을 가지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 산다는 것은 사실 큰 아름다움. 그러나 우리는 쉽게 절망하고, 너무나 빨리 남을 오해하며 어둠으로 생활의 울타리를 두르는 듯 느껴진다.”

 

이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도, 실은 엄청난 기적과도 같은 ‘오늘’이라는 날이 나에게 밝았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에 미치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 아름다운 새 날 주심에 감사드린다.

 

“가장 평범한 매일을 사랑으로 엮어 당신께 드리는 것이 저의 기쁨입니다.”라고 고백하시는 수녀님의 수줍은 진심이 그래서 나에게는 더 깊이 와 닿는다.

 

나도 매일 매일을 사랑으로 엮을 수 있을까.

 

틈날 때마다 “사랑이 많은 이건희 제노가 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말로는 기도하지만, 나는 정말로 몸으로,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가.

 

얼마 전 묵상을 하다가 내 “인생 성구“를 발견한 것 같아 메모해 둔 성경 구절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1요한 4,20)

 

아멘🙏

 

예스24 아이디: happymerry

인스타그램 링크: https://www.instagram.com/p/DZmqnn8TYuX/?igsh=aThzZnRmZmI5eWw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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