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페무스 파팜

📚서평

하페무스 파팜

드보라

2025. 12. 14
읽음 5

<새 시대의 교황, 레오 14세 하페무스 파팜>

유튜브를 통해 바티칸의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순간을 생중계로 보았다.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웃는 얼굴의 교황 레오 14세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런 그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라니, 새로운 지도자가 펼쳐 나갈 가톨릭 교회의 모습을 상상하며 《새 시대의 교황, 레오 14세 하페무스 파팜》을 펼쳤다.

책의 중심에는 교황 레오 14세가 있다. 교황이라는 인물 너머, 가톨릭 교회가 현대 사회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진다.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은 없지만, 책은 교황이 추기경 시절에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독자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특히, 진취적인 태도를 가진 전임 교황들과 비교할 때, 레오 14세 교황의 차별화된 접근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여러 주제들이 잘 연결되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희년의 문을 열고 '희망으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던졌던 전임 교황들의 바람처럼, 새 시대의 희망을 품고 교황 레오 14세를 바라보게 된다. 그 희망은 교황이 강조한 시노달리스 정신—즉, 공동체와 함께 갈 때 비로소 희망이 발현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교황 레오 14세는 교회와 그 안의 공동체가 함께 연대하며 나아갈 필요성을 역설하며, 그 속에서 희망의 씨앗이 자라날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교회와 우리는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의 시간 속에서, 가톨릭 교회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은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울림을 준다. 교황 레오 14세가 걷는 길에 기도와 사랑으로 보답하며, 우리는 함께 만들어 가는 희망찬 새 시대를 맞이 할 수 있음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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