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로 돌아가는 행복의 길

📚서평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행복의 길

melodysophia

2026. 02. 12
읽음 13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행복론』을 읽고서,
‘행복’이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이나 편안함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다시한번 느낀다. 
가톨릭 신자로서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나 역시도 일상에서 걱정과 불안, 욕심 등으로 흔들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행복을 거창하게 설명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아주 복음적이고 단순한 길, 다시 말해서 가난한 마음, 온유함, 자비, 용서, 평화를 만드는 삶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특히 본문에서 “행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삶에서 온다” 는 내용은 마음속 더 깊이 자리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가지라고 말하지만, 
교황님은 덜 소유하고, 더 사랑하라고 하신다.
또한 교황님은 완벽한 사람이 되라고 하지 않으시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하느님께로 돌아오라고 격려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이시며 항상 우리를 기다리신다는 내용은 나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의 위로를 전해주시는듯하다.

또 하나 깊이 남는 내용은 ‘기쁨은 선택’이라는 부분이다. 
상황이 좋아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할 때 기쁨이 시작된다는 말씀에서 
십자가 없는 행복은 없다는 사실과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진짜 행복의 원천이라는 신앙의 본질도 다시 묵상해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복론”은 어려운 신학 서적이 아니라, 
교황님께서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잘 살아갈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짤막한 강론과 같이 편하게 읽을수 있는 서적이다. 

조용히 읽고, 밑줄 긋고, 다시 읽게 되는 책,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헤매고 있을 때, 특별히 신앙생활이 조금은 익숙해져 무뎌졌다고 느낄 때 곁에 두고 도움 받을수 있을 것 같은 친구같은 책이다. 

이제 얼마 후 다가오는 사순시기
교황님의 말씀처럼 사순시기는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여행의 시간이며, 나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진정한 행복의 길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묵상해볼 숙제를 얻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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