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유독 장례식장을 가는 일이 많았어요.
지인의 부모님, 제가 가르치는 아이의 아빠...
그 중에서 가장 죽음에 관한 물음을 하게 된 건
저보다 3살 위의, 같은 종교안에 있던
한 언니의 죽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느님을 믿고 따랐던 그녀가
이렇게도 빨리 죽음이라는 걸 맞이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책을 읽으면 시원하게 해소될까 싶었지만,
책 자체가 사실 쉽게 읽히지는 않아서
조금 애를 먹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한가지 분명히 깨달은 게 있다면
죽음은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교회가 함께 해 준다는 것.
중단없이, 최후의 심판정 안까지,
이 지상에서 저 하늘나라까지
함께 걸어가 준다는 것입니다.
죽음이라는 의문과 함께,
제게는 제가 가진 종교에 대한의문도
함께 품을 수 밖에는 없었거든요.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서도요.
하지만 결국 그런 의문과 의심은 버려두고,
저는 제가 가진 종교에 기대어
남은 지상에서의 한평생을 살아가고
죽음이후의 삶은
그 분께 맡겨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yes24 : purity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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