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탄생

그리스도의 탄생

Helena1185

2026. 04. 16
읽음 2

이 책을 읽기 전에 성경을 1독이라도 했다면 좋았을걸..이라는 아쉬움이 생기게 하는 책이다. 해마다 성경을 1독하겠노라 다짐을 하면서도 결국은 반만 읽고 놓아버리기를 반복. 1년내에 정해진 스케줄대로(성물방에서 판매하는 가톨릭수첩에 성경통독 스케줄표가 있음) 읽으려하지 말고 내 속도대로 읽자고. 이왕 읽는거 필사도 하자 싶어서 느릿느릿 읽고 쓰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읽게되니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성경을 소설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성경을 읽었을 때 생길 수 있는 궁금증 또는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종교적인 면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면도 느낀다. 신약 성경은 '예수의 생애'라는 제목의 연극에 비유할 수 있다. 성경 저자는 소위 예수의 제자들이라는 정신 공동체이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실제로 예수와 함께 생활했으며, 그 짧은 생애에 대해 알고 있었다. 스승의 처참한 십자가상 죽음과 이에 대한 체험은 제자 공동체로 하여금 이를소재로 한 하나의 극을 쓰도록 했던 것이다.>

 

예전 갔던 전시회에서 성경을 기반으로 한 그림을 본적이 있다. 연필로만 그린 그림이었는데 그때는 개종을 하기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성경이라는 것이 궁금해서 읽고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했었다.

 

그리고 이 책이 그렇다. 성경을 미사때만 접하고 있다면 이 책이 성경통독의 시작을 유발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는 성서모임의 시작이 되어줄 수도 있을듯 하다. 나는 명동성당에서 성서모임 탈출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조금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줄 수 있도록 이 책이 그 반석이 되어주기도 한다.

 

<야고보 같은 사람에게 예수는 이해하기 힘든 사촌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는 유다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율법이나 성전보다도 사랑을 더 중요시했고, 예언자들이 이야기한 분노의 하느님, 심판의 하느님이 아닌 사랑의 하느님을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

 

이 책에서 유난히 이 문장에 한참을 머물렀다. 사랑의 하느님. 이 한 문장이면 됐다싶은 그런 마음, 신앙. 나는 사랑의 하느님을 전파할 능력도 못되고 그럴 마음도 없지만 그분의 사랑만은 내가 알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교보문고: angelkhb

블로그: blog.naver.com/ad_khbigsmile/224254344200

 

0

0

공유하기

0개의 댓글

로그인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