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찬미 예수님!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구분하고 판단하곤 합니다.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과 다른 사람,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우리 편과 남의 편을 나누기도 하지요.
그런데 우리가 그어 놓은 그 선을
하느님께서도 똑같이 긋고 계실까요?
이번 주 아티클은
예수님께 도움을 청한 가나안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과 구원 앞에서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묵상하는 글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여러 기준을 넘어
믿음을 보시고 구원의 문을 열어 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안에 자리한 구분과 차별의 시선을 돌아보게 합니다.
📍 "내가 그은 선, 하느님께서도 그으셨을까?"
마귀에 시달리는 딸을 위해
간절히 도움을 청한 가나안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부스러기 은총이라도 붙잡겠다는
절박하고 굳건한 믿음을 드러냅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마태 15,28)
당시 이방인이었던 가나안 여인의 이야기는
하느님의 은총과 구원이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경계에 갇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우리 역시 살아가면서
재산, 학력, 출신, 지역, 국적, 정치적 성향 등
수많은 기준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나도 모르게 선을 긋기도 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우리에게
그 기준을 하느님의 기준으로 바꾸라고 초대합니다.
사랑과 무관심, 믿음과 불신,
나눔과 이기심, 연대와 독선,
일치와 분열, 정의와 불의.
이번 글을 통해
나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그어 놓은 선 가운데
복음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봐야 할 것은 없는지
함께 성찰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나눔지기의 질문!
여러분은 나도 모르게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선을 긋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기준을
하느님의 기준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에게 어떤 마음과 노력이 필요할지
댓글로 함께 나누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