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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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7

작은꽃유수인

2026. 07. 21
읽음 2

"묵상은 영혼의 양식이다."

 

정리되지 않은 머리와 마음을 성당으로 데리고 간다. 고요히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본다. "아 예수님, 있잖아요, 글쎄"로 시작하는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예수님은 '그랬구나', '저런', '힘들었겠네'하는 동조의 말을 들려주신다. 그럼 신이 나서 나는 더 떠든다. 그러나 결국 나의 잘못, 나의 반성으로 끝이 난다. "예수님, 제가 그때 그 사람의 마음을 더 알아줄 걸 그랬어요.", "그때 이렇게 처신했더라면 나도 상대도 편안했을 텐데요." 성당은 내가 편안함을 느끼며 대화하기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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