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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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1

작은꽃유수인

2026. 07. 15
읽음 1

"성체 앞에서 지치고 괴로운 마음을 쏟아 놓고 돌아설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그분꼐서는 우리의 지친 마음과 함꼐하신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하느님을 흠숭하는 것이란 "하느님 면전에서 존경 어린 침묵을 지키는 것"(2628항)이라고 말한다. 침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장 깊이 머무는 시간인 것이다."

 

미사 전 한 시간 일찍 성당에 도착해 십자가를 바라본다. 우선 내 할 말들을 우르르 쏟아내고 묵주를 든다. 첫 번째는 무조건 아이를 위해 바친다. 그 다음으로 기도해주기로 약속한 이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묵주알을 돌린다. 기도 한 시간, 미사 한 시간, 일주일을 살게하는 주님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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