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바다, 한결같은 하느님 사랑 -해인의 바다

📚서평

한결같은 바다, 한결같은 하느님 사랑 -해인의 바다

melodysophia

2026. 06. 03
읽음 2

이해인 수녀님의 《해인의 바다》를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참 맑다’는 것이었다. 평소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좋아했지만, 이 책에서는 시인으로서의 모습보다 한 사람의 수도자로서 하느님을 찾아가는 진솔한 모습이 더욱 깊이 다가왔다. 책 속에는 젊은 시절의 일기와 묵상들이 담겨 있는데, 고민하고 흔들리면서도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려는 솔직한 모습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수녀님이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해인 수녀님 역시 외로움을 느끼고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성찰한다. 그런 모습들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졌고, 신앙생활에 늘 자신이 없는 내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도 한다.

책의 제목에 담긴 ‘바다’는 하느님의 사랑과 품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묵상하는 수녀님의 마음이 글 곳곳에서 전해진다.

또한 이 책은 거창한 신앙 이야기를 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작은 행복들의 기쁨과 감사, 그리고 기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읽는 동안 부담스럽기보다는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이해 하기위해 읽고 또 다시 읽어야하는 많은 다른 영성서적과는 달리 가볍게 읽기 좋고 그러면서도 마음에 남는 여운은 깊은 책이다.

 

질문: 일상안에서 하느님과의 대화를 어떠한 방식으로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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