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무릎 꿇게 하는 노래
삶이 고요한 기도로 스며들기를 바랄 때, 이 책은 마음을 성모님께로 이끄는 가장 부드러운 길이 되어준다.
『성모님께 바치는 찬가들』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에서 세기를 넘어 불렸던 97편의 성모 찬가를 모은 책이다. 이 노래들은 단순한 감상의 시가 아니라,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성모님께 올려진 기도이자 신앙 고백이며 하느님께 나아가는 이정표이다. 찬가를 읽는다는 것은 기도의 언어를 빌려 우리도 성모님을 찬미하는 일이다. 읽다 보면 기도하듯, 노래하듯, 마음도 조용히 무릎을 꿇게 된다.
오, 말씀이신 하느님의 모친이시여,
당신의 숭고함에 비견할 것이 무엇이오리까. - 67쪽
내 마음엔
장미 향처럼 번지는
오래된 그리움이 있었습니다.
그 그리움은
슬픔도 기쁨도
모두 끌어안고
기도의 노래로 피어났습니다.
슬픔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성모님은
눈물 젖은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셨고,
그 자비는
음표 하나하나에
숨결처럼 깃들어 있었습니다.
내 마음의 조각난 파편들을
성모님께서 조용히
품 안에 안아주셨습니다.
나의 기도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성모님을 향한 노래를 따라
내 마음도 조금 더 부드러워집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 2,51)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신앙 안에서 위로가 필요한 분
성모님께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분
묵상과 성시간을 준비하는 분
가톨릭 문학과 전례에 관심 있는 독자
성모님을 향한 신심을 깊이 새기고 싶은 분
이 책은, 성모 성월뿐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기도로 되새기고 싶은 영적인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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