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 신앙의 중심을 잡는 법

가톨릭 예술

흔들리는 마음, 신앙의 중심을 잡는 법

일상에 건네는 다정한 공감, 《사제들의 시대 공감》 톺아보기

2026. 06. 26
읽음 4

1

0

 

남보다 앞서가고, 홀로 버티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 손끝 하나로 수많은 이와 연결될 수 있지만 정작 곁에 있는 이의 마음에 닿지는 못합니다.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일 틈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고 의지해야 할까요?

 

이 질문 앞에서 《사제들의 시대 공감》은 다양한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그동안 웹진을 통해 나눈 공감의 기록에 더해,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사제들의 깊은 속내와 사유를 더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들리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그 마음의 자리를 더 깊이 바라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자리야말로 비로소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깃드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삶에서 마주하는 슬픔과 외로움,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에 이 책이 다시 나아갈 힘을 건네줄 것입니다. 여섯 사제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지금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신앙의 질문을 발견하고, 자신의 신앙을 가만히 돌아보아도 좋겠습니다. 그렇게 일상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비로소 마음의 평화와 희망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 웹진에서 만나는 《사제들의 시대 공감》

 

명형진 시몬 신부

 

지치고 힘들 때, 하느님의 침묵 속에서 어떻게 그분과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이야기합니다. 불확실한 시간을 걸으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보세요.


대표 글 보러 가기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 예수 그리스도

  

문재상 안드레아 신부

 

사람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 앞에서 하느님께 기꺼이 의탁할 때 찾아오는 평화에 대해 묵상해 보세요. 자신을 비울수록 타인을 빛나게 하는 사랑의 의미를 깊이 헤아리게 될 것입니다.

 

대표 글 보러 가기 신학교에서 배운 것

 

  방종우 야고보 신부

 

인간관계에서 마주하는 사랑과 미움, 아픔과 책임을 신앙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우리 안의 그늘과 사랑의 빛을 다시 마주하며,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하느님을 닮아 갈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대표 글 보러 가기 ▶ 하느님을 사랑함에 대하여


심재현 치릴로 신부

 

일상에서도 성화가 가능할까요? 매일의 성찰과 기도를 통해 일상에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성화의 길을 제시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은 신앙이 싹트고, 삶의 거룩함이 피어나는 자리입니다.

 

대표 글 보러 가기 사소하고 아름다운 매일의 신비로


 은성제 요셉 신부

 

신자들을 사목하며 만난 생생한 사례들을 나눕니다. 신앙생활에서 마주하기 쉬운 편견과 틀에서 벗어나, 각자의 삶 속에서 하느님을 직접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대표 글 보러 가기 아브라함의 하느님에서 나의 하느님으로

 

  이한석 사도 요한 신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끕니다. 스스로가 가진 약함과 마음속 두려움은, 오히려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만나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대표 글 보러 가기 나는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깨달음

 


 

*웹진에 실린 글은 《사제들의 시대 공감》 수록본과 일부 표현이나 문장, 문체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웹진 미공개 원고 미리보기

 

답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불안함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그럴 수 있다. 답을 모르는 삶 가운데에서 우리의 연약한 믿음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신앙은 소유가 아니며 희망은 예측이 아니기에, 그분과의 관계라는 것은 답을 모르는 우리가 정답으로 펼쳐 볼 만한 희망이다.

_명형진 신부, 본문 44

 

어떤 고통으로 스스로 들어가 보기 전까지 타인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예수님께서도 인간의 모든 죄와 고통을 받아들이기 위해 십자가 죽음에까지 내려가신다. 어쩌면 내가 겪은 고통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이가 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다주는 시련은, 당연히 그 자체로는 피해야 할 대상이겠지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은 아닐까?

 _ 문재상 신부, 본문 76

 

사제품을 받은 지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죽음과 이별은 나에게 커다란 숙제와 의문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그 순간에 원망할 수 있는 하느님, 영원한 생명으로 말미암아 언젠가는 꼭 먼저 떠나간 이와 다시 만나게 해 주실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것은 분명한 위로가 된다. 더구나 나는 알고 있다. 하느님의 시간이 인간의 시간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_ 방종우 신부, 본문 118

 

생각해 보면 수도원에 들어오기 전에 아무 생각 없이 배우고 알게 된 것들이 수도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고를 다니면서 배웠던 용접 기술은 어느 공동체를 가든 유용하게 쓰이고, 고등학교 때 읽었던 많은 책은 신학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 교리 교사를 하면서 알게 된 레크리에이션 또한 사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심지어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며 방황했던 기억은 청소년들을 만나고 그들과 어울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아마도 하느님께서는 여러 어려움과 부족함, 결점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와 사랑의 이야기를 쓰고자 하시는 것은 아닐까 짐작해 본다.

 _ 심재현 신부, 본문 144

 

교회의 사제와 수도자들도 이와 같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 교회는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 영혼까지 편하게 쉴 수 있는 을 내어 주어야 한다. 교회 역시 청소년들에게 와서 보아라!”(요한 1,39)며 초대하고,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며, 모든 것을 내어 주시는 친구이신 예수님의 영성으로 청소년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_ 은성제 신부, 본문 198

 

방 안에 혼자 누워 혼자서만 하는 생각일지라도 우리는 선을, 하느님을 택할 수 있다. 이 선택을 바탕으로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구하는 일을 완성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조차도 모르는 우리의 기여를 기억해 주실 것이다. 우리를 부르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시며, 우리가 했던 남모를 선함을 알아주실 것이다(마태 25,34-36 참조).

이한석 신부, 본문 228

 



* 명형진 신부, 문재상 신부, 방종우 신부,

심재현 신부, 은성제 신부, 이한석 신부의 신앙 이야기를 담은

《사제들의 시대 공감》을 만나 보세요!

 

 

 

Profile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삶의 영감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갑니다.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