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에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형제들과 기쁜 얼굴로 어울리면서 맡은 바를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것이 당신의 뜼에 의합하는 것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왜 진보가 없을까 하고 안달하고, 조바심으로 자신을 초조하게 하기보다는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의탁하여 행복한 어린이처럼 지내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하고 밝은 생활로 자신을 이끄는 것임을 알아듣겠습니다."
<해인의 바다>, 26-27.
"우리는 흔히 먼 곳에만 눈을 돌리고, 가까이 있는 것과 가까이 있는 사람의 보배로움에는 무심한 일이 많다고 어느 책에서 읽었습니다. 저도 퍽 자주 무심한 사람이 되고는 한다는 것을 오늘 더욱 뉘우칩니다."
<해인의 바다>, 31.
"우리가 하루 종일 주고받는 말을 녹음해서 밤에 조용히 혼자 들어 볼 수 있다면 그중에서 필요한 부분보다는 불필요한 부분이 더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해인의 바다>, 34.
매일 매일 일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소한 순간들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시간들을 충분히 마주하는 것,
그리고 나보다 하느님이 더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
오소서 성령님. 저희를 새롭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