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가 해야 할 바를 그때그때 일러 주세요.
저는 당신의 도움 없이는 한 가닥의 웃음도 다른 이에게 선물로 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문체로 마음을 울리는 이해인 수녀님의 신간이다. 이 글을 읽으며 종신서원 전, 무려 50여년 전의 글이라는 것에 새삼 놀란다. 수도자들의 삶은 무언가 더 거룩하고 위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따사롭고 인간적인 면모를 솔직하게 담은 수녀님의 글을 보며 묘한 동질감과 위로를 얻게 된다.
이 책은 짤막한 글들을 모아 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한번에 끝까지 읽는 방법도 부담없다. 한편, 마치 오늘의 마음을 달래듯 무작위로 펼쳐 보는 재미도 있었다.
이해인 수녀님의 젊은 시절 겸손하고 따뜻한 사랑을 엿볼수 있는 따뜻한 책, ‘해인의 바다’를 추천합니다.
•블로그https://m.blog.naver.com/regina2279/224316626062
•서점(교보문고) regina22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