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왔을까?
책장을 펼치자마자 눈길을 끄는 <행복을 향한 15가지 방법> 중 나는 어떤 것을 취하며 살았던가.
생각보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일은 쉽지 않다. 주님께서는 늘 사랑을 강조하시지만, 그 사랑이 나를 향한 것이라는 사실을 자주 잊고 살았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종하신 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럼에도 그분이 주신 온유한 사랑은 쉬 잊혀지지 않는다. 마치 아직도 우리 곁에서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건네는 듯,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도 참 평온했다.
마음이 많이 바쁘고 아팠던 시기를 지났다. 얼룩진 상처가 되레 내 마음을 향한 화살이 되지 않게 나를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했는데, 이 책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하느님의 길은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하지만, 그것을 식별하기란 쉽지 않다.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길은 언제나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합니다. 그 사이에 언제나 십자가와 시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p.39
-하느님께서는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 주시려고 종종 우리가 생각지도 않는 길을 택하십니다. p.287
교황님께서도 행복은 사랑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다(p.374). 잘 알지만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못해서 늘 안절부절하는가 보다. 그래도! 우리를 변화시키는 사랑을 이제는 입어 보련다. 바오로 사도의 용기처럼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돌아보고 고백하며, 남의 티가 아니라 나의 들보를 빼낼 수 있는 용기를 늘 품고 살기를 청해본다.
나는 작고 미약하지만, 책 속에 담긴 위로가 그러했듯, 내가 아는 주님의 사랑이 그러하듯, 내가 무얼 하든 그분을 향해 있으면 모든 걸 내어주시듯 나도 겸손과 순명의 삶 안에서 행복을 다시 배워가고 싶다.
이 안에 담긴 행복의 말이 누군가의 오늘에도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예스24/hyun2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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