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된 시대의 긴급 처방전: 레오 14세의 《평화가 모두와 함께》
시대의 소음 속에서 찾아낸 ‘진짜 목소리’
평화가 모두와 함께
레오 14세 교황의 가르침
레오 14세 교황 저자(글) · 가톨릭출판사 편집부 번역 · 한영만 감수
가톨릭출판사 2026 캐스리더스 9기 서평단
우리는 지금 메시지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믿고 따를 목소리’는 잃어버린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정치적 양극화, 디지털 세상의 혐오, 끊이지 않는 국제적 유혈 사태는 인류에게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공포를 심어주었습니다.
이 혼돈의 정점에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의 등장은 단순한 종교적 수장의 교체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무너진 세계의 윤리적 기준점을 다시 세우는 긴급한 사건입니다. 신간 《평화가 모두와 함께》는 그가 즉위 직후 세상에 던진 첫 번째 신호탄이자, 길 잃은 현대인을 향한 가장 정교한 이정표입니다.
이 책은 딱딱한 신학 이론서가 아닙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 후 발표한 연설과 강론을 시간순으로 엮어낸 이 기록물은, 그가 바라보는 세계의 청사진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 대상은 세계 지도자부터 광장의 젊은이, 언론인, 새 사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 합니다. 이 책은 인간 존엄의 회복과 약자와의 연대라는 강력한 실천적 요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바티칸 뉴스 한국어판 책임자 한영만 신부의 감수와 해제가 더해져, 교황청의 언어가 우리의 일상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되었습니다. 덕분에 독자는 거대 담론 속에서도 나 자신이 오늘 실천해야 할 ‘사랑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발견하게 됩니다.
교황의 목소리는 특정 종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국경과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인간다움’의 가치를 외치는 몇 안 되는 공공의 양심입니다. 레오 14세는 이 책을 통해 말합니다. 평화는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경청하고 연대하는 ‘능동적인 투쟁’의 결과물이라고 말입니다. 분열이 일상이 된 이 시대에 그의 가르침은 우리가 잃어버린 공동체성을 회복할 최후의 보루와도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무엇을 놓치고 사는지 불안하다면 이 책을 펼쳐야 합니다. 《평화가 모두와 함께》는 레오 14세 교황이 새 시대를 향해 긋기 시작한 첫 번째 직선입니다. 이 선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삶은 분열의 소음에서 벗어나 평화의 질서 속으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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