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리더스] 죽음의 신비 -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캐스리더스] 죽음의 신비 -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HY

2026. 04. 13
읽음 8

 

이번에는 사순과 부활시기에 어울리는 책을 골랐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종착점은 죽음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죽음이 왜 생겨났고 그 이후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다.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봐도 부끄럽지 않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할 것이다. 우리 삶의 고통은 예수님의 희생 행위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한다..(회피형 인간은 고통을 피하고 싶어..)

 

글쓴이인 슈파이어는 개신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개신교가 공허하다고 느껴 개종한 의사이자 신비가로 많은 영성 서적, 신학 서적을 집필하였다.

사람들은 노동과 고통 속 자신의 세상을 일구어 가면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죽음은 해소할 수 없다. 이것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를 얻게 해 주는 장애다.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하느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자신이 저지른 죄 속에서 죽음을 가늠하며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까이 계신다. 하느님의 빛나는 얼굴은 죽음과 처벌 이후에 볼 수 있다. 죽음은 '해방'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드러낸다. 죽음은 하느님의 현존을 알리고 영원한 삶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며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하늘나라 잔칫상에 나아가기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고지한다. 부활은 구원의 종착점이다.

예수님께서는 편안한 삶을 선사하고자 이 세상에 오시지 않았다. 그분의 죽음이라는 희생 행위에 우리가 동참함으로써 그분과 함께 부활에 이를 것이다. 인간은 자기 죽음 앞에서 당당히 설 수 있기 위해서 공덕을 쌓아야 한다.

어떤 이가 만일 하느님만 바라보며 이 세상의 욕구나 고통 등 전부 외면하려 든다면 그는 더 이상 그리스도인일 수 없다. 이웃사랑에 관한 계명을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세상과의 유대를 끊지 않고 현재의 삶을 성실히 임하며 자신이 포기하고 희생하는 가운데 참된 세상을 보여주며, 또 그것을 위해 견뎌 내야만 한다.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진리는 우리가 합리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보다 기도를 통해서 다가갈 수 있다. 하느님과 인간이 서로 대화하는 중에 일어난다. 기도는 견뎌내는 삶을 추구하는 세계, 생명력이 넘치는 나라에 들어가게 해준다.

"나는 부활이요. 나는 생명이다."

교보문고 / qarose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yohyo510/224250079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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