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기념 인터뷰]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특집

[스승의 날 기념 인터뷰]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운영진

2026. 05. 15
읽음 6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스승의 날 기념 교리 교사 인터뷰

 

 

1. 교리 교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군 복무 중 뒤늦게 세례를 받은 뒤,
전역 후 성소 주일에 본당 수녀님의 권유로 교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걱정도 있었지만 가르치면서 배우는 교사활동이라는 말을 듣고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2.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오늘 교리 있어요?”예요.
제 대답에 따라 아이들 반응이 정말 다르게 나오곤 하죠.

사실 아이들의 반응이 속상하긴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교리 수업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돼요.

 

3. 교리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교리를 준비할 때 가장 고민하는 건 제가 전달하는 내용이 정말 정확한 정보인가 하는 점이에요.
생각보다 구전이나 설화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도 많아서,
주로 교구의 공식 입장을 찾아보며 준비하려고 해요.

또 '내가 학생이라면 어떤 교리 수업을 듣고 싶을까'를 늘 생각하면서,
주제 선정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것 같아요.

 

4. 교리 교사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첫 교리 교사 연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늘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었는데, 다시 배우는 학생이 된 기분이었거든요.

성당에 불을 끄고 침묵 속에서 기도하며 마음을 다잡고,
불필요한 생각들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5. 교리 교사만이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게 매주 반복되는 작은 행복인 것 같아요.

초등부에서 가르치던 아이가 중고등부로 올라가고,
처음 만났던 제자가 교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과 감동을 느껴요.

또 어느 순간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볼 때면,
그만큼 저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6. 교리 교사를 하며 오히려 내가 더 배우게 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들의 생각을 들으며 오히려 제가 배우는 점이 많아요.
때로는 아이들이 저보다 더 현명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보여줄 때도 많거든요.
그럴 때면 어느새 제 생각이 관념에 갇혀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며 반성하게 돼요.

 

7. 지금 교리 교사를 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교사 활동을 하며 늘 드는 생각은,
주일학교 교사는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봉사라는 거예요.

그리고 그 소중한 봉사를 우리가 함께하고 있음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돼요.
모든 선생님의 본당과 가정 안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동대문성당 손 루도비코 선생님

 


 

이곳 교리교사 모임 게시판은 선생님들의 나눔으로 더 풍성해집니다.

👉 수업 준비에 도움이 된 꿀팁, 교안, 활동 아이디어가 있다면 기꺼이 함께 나눠주세요.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천국에서 별처럼 빛날,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3

0

공유하기

0개의 댓글

로그인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