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만 해도 부족한 시간 /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복론

📚서평

사랑하기만 해도 부족한 시간 /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복론

JW_clotilde

2026. 02. 15
읽음 8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감에 빠진 시기가 있었다. 공부를 할 때는 자격증만 따면 나는 괜찮아질까? 취업해서 돈만 벌면 나는 괜찮아질까? 취업 후에는 결혼이, 결혼 후에는 자녀 계획이.. 자녀들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벌어야겠지.. 그 모든 것을 이루고 나면 나는 행복해질까?

이 우울한 시기동안 여러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였다. 다행히(?) 생활이 바빠지기 시작하며 우울한 생각은 멈추게 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이러한 생각이 들 때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복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가장 처음, 행복을 향한 15가지 방법 중 다음과 같은 문장을 발견하게 되었다. ‘우리는 자신의 유일함을 통해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씁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을 대신하지 마십시오. (2. 당신은 단 하나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中)’ 사실 꼬리를 물던 우울한 질문들은 사회의 규격화된 기준에 따라 나의 삶을 맞추어 나가려 했기 때문이다.

 

인생은 무의미하지 않고, 우연히 주어진 것도 아닙니다. 인생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p. 37)

나의 인생은 나만의 것이다. 주님께서 오직 나에게 주신, 나만을 위한 선물이다. 가장 귀하게 주신 선물을 가장 귀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이 모든 일의 이유는 하느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내놓기를 주저하지 않으시는 바로 그 사랑 때문입니다. (p. 65)

또한 나만의 그 귀한 선물을 받은 것이 아니다. 나의 이웃들도 모두 주님께서 주시는 귀한 인생을 선물 받았다. 예수님께서 먼저 타인인 나를,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그러니 예수님을 닮고자 노력하는 우리는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내 모든 것을 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순간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고귀한 시간이며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시간입니다. (p. 76)

기대 수명 80. 하느님께서 나를 세상에 보낸 80년의 짧은 시간. 짧지만, 주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같은 내 모든 시간을 들여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리라 다짐한다

사회의 규격에 맞춘 삶이 아닌 하느님의 귀한 선물의 삶을 살자! 80년은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려 노력하기만해도, 사랑하기만해도 아주 부족한 시간이다. 

 

발제문 : 타인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저는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아요. 타인이 저와 잘맞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과 말을 한다면 순간적으로 사랑하자는 생각과 반대되는 행동들이 나오곤 합니다. 이럴 때 여러분들은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나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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