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힘] 10개의 키워드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는 신앙의 방향

📚서평

[복음의 힘] 10개의 키워드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는 신앙의 방향

쏲 인 이현

2026. 06. 14
읽음 2

교황님 강론들을 10개의 키워드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마지막 옮긴이의 글에 이재협 신부님이 남겨주신대로 "복음이 오늘 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묻는 독자라면, 또 그 물음에 레오 14세 교황님의 답을 가까이에서 듣고 싶었던 독자라면 이 책은 더없이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혹 나처럼 "평화가 모두와 함께" 를 이미 읽었음에도 교황님 강론을 좀더 듣고 싶어서, 4개월 사이에 새로운 이야기가 더 있을까 싶어서 이 책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다른 책을 읽으셔도 좋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내용이 많이 겹친다.
교황님이 되시고, 1년간 대외 행사에서 하신 강론들을 엮은 것은 두 책이 같아서 결국 출처는 동일한 셈인데 이를 전문을 싣고, 교리해설과 같이 실은 책이 '평화가 모두와 함께'이고, 복음의 힘은 교황님의 사목활동에서 강조되는 10가지 키워드에 맞추어 강론들의 부분들을 발췌해놓은 책이다.
 
신자로서 좀더 접근하기 쉬운 것은 복음의 힘이다. 생활 중에 기억하거나 묵상하는데 필요한 좋은 '문장들'이 담겨 있어 기도 중에 떠올리기에 쉽다.
 
관상은 우리의 교만을 잠재웁니다. <2장 마음> - P39
주님께서는 ... 자리를 마련해 두셨습니다. 이 자리는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 P45 
 
우리가 제대로 살아간다면, 시대도 올바른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시대는 우리 자신입니다. <3장 교회> - P54 
교회는 도덕주의와 종교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믿음은 사랑의 시선에 대한 응답니다. - P56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삶을 간직한 채 서로 함께 걸어가도록 합시다. - P58
 
하느님께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7장 복음> - P113 
이 조급함이 종종 연민을 가로막습니다. - P106
절망하는 사람들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절망 그 자체를 없애야 합니다. - P108
 
하느님께서는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용서합시다. "우리 본당과 공동체,단체와 운동, 곧 그리스도인들이 있
는 곳에서는 누구든지 자비의 안식처를 찾을 수 있어야"합니다....연약함은 함께 살아갈 때 변화됩니다.. <8장 연약함> - P126 
 
가장 큰 가난은 하느님이 필요 없다고 여기며 그분 없이 살아가려는 태도입니다. ...불의는 나눔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정의는 수고를 요구합니다...<9장 정의> 
피조물에 대한 돌봄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참된 소명입니다... 환경은 우리의 정의를 요구합니다.<9장 정의>
 
우리가 내적으로 목마르고, 불안하며, 미완성된 존재라 느껴지고, 의미와 미래를 갈망하고 있음을 느낀다 해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는 병든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입니다! <10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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