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인생책은 캐스리더스 3기 11월 선정도서였던 엘렌 몽쟁의 '루이와 젤리' 입니다.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를 키운 부모님은 어떤 분들이셨을까요?
이 책을 쓰신 엘렌 몽쟁은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에게 매료된 이후 성녀의 부모인 마르탱 부부를 자신의 삶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르탱 부부와 관계를 맺고, 사랑하며, 삶의 한 자리를 그들에게 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그리고 마르탱 부부를 본받자고 권유합니다.
수도자의 삶을 꿈꾸었던 두 남녀가 하느님의 섭리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밖에 안 되었지만 이 혼인이 하느님의 뜻임을 단 한순간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하느님의 뜻을 잘 보여 줍니다.
두 사람은 9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그 중에서 4명의 아이들이 일찍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남은 딸 5명은 다행히도 오래 살아서 부모인 루이와 젤리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됩니다. 그 중에서 막내로 태어난 데레사가 훗날 아기 예수의 데레사 성녀가 됩니다.
마르탱 부부는 소박한 생활 안에서도 성덕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젊은 시절에는 봉헌 생활을 꿈꾸었지만 평범한 일상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데에서 성덕이 온다는 것을 조금씩 배워 나갑니다.
특히 성화되는데 좋은 방법인 성사, 기도, 본당 생활에 충실히 임했고, 영성체는 그들 삶의 중심이자 하루를 여는 첫 일과였습니다. 가능한 자주, 일주일에도 몇 번씩, 특히 매달 첫째 금요일에는 반드시 성체를 모셨습니다. 부부는 아이들이 아주 어린 나이였을 때부터 이 행복과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봉헌 생활을 갈망했던 두 사람이 원했던 길을 가지 못하고 하느님의 이끄심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고 딸들을 훌륭하게 길러 그 딸들이 수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하느님을 중심에 두며 살아있을 때에도 성덕을 갈망하며 열심히 살았던 마르탱 부부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이 행복한 성가정을 꿈꾸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마르탱 부부의 삶을 본받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