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도가 담긴, 해인의 바다

따뜻한 기도가 담긴, 해인의 바다

나라리

2026. 06. 15
읽음 2

해인의 바다는 이해인 수녀님의 기도이자 일기 같은 수도 생활을 담은 책이다.

30대의 젊은 이해인 수녀님이 써내려간 기도와 하느님과의 대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나이 또래인 나보다 아무래도 훨씬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고 하느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수녀님, 신부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기도를 할지 궁금한 적이 있었다. 나와 달리 매우 헌신적이고 세상을 향한 엄청난 기도와 이웃을 절절히 사랑하는 기도를 하지 않을까? 라는 어렴풋한 추측으로 나의 기도는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도 했다.

그러나 해인의 바다를 읽으며 우리 모두가 같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다. 어떨 때는 나의 고통에 투덜거릴 때도 있고, 또 어떨 때는 진정으로 나를 희생하며 이타적으로 살기 위해 정성껏 기도하는 모습, 갈팡질팡하는 마음들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기도를 조금은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던 나인데,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내려놓고 대화하듯이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렇게 월요일을 힘들어하고, 일에 지쳐 괴로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며 공감이 많이 되면서 위로도 되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도 이런 때일수록 더 열심히 기도하고 믿음을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정말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하느님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조금은 가볍게, 하지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도에 대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싶을 때, 수도자들은 어떻게 기도하는지 궁금할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할지 알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책이다.

 

예스24 : https://sarak.yes24.com/blog/minna4218/review-view/22225165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minna4218/22431699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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