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가 하는 법이 어렵고 말하는 신자들에게 가이드가 되어줄 책. 주님의 기도와 묵주기도 등 가톨릭 굿뉴스에 등록되어 있는 기도 외에 렉시오 디비나 혹은 관상 묵상 등의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자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신자이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영적도서와 기도 해설과 관련된 책들을 읽어 보았다.
이와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마음에 와 닿거나 이해하기 쉽다고 느껴지는 책들은 많지 않았다. 아마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달랐다.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 수련을 기반으로 쓰여진 책인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기도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은 기도의 의미와 방향성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는데,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요약글로 마무리를 해주고 있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글을 보여주고 있다. 또 죄의 성찰을 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안내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가톨릭 출판사에 고해성사 가이드 책이 있어서 함께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장은 기도 전후로 습관을 도와주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데에 있어 습관이 잘 배어 있어야 잘 응답할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느꼈고, 하느님과 대화하는 것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교보문고 : kanda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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