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은 어떻게 선포될까요?｜성인이 되는 과정 💡

교리 교사 모임 교리 자료

Q. 성인은 어떻게 선포될까요?

어느 시대에나 하느님의 은총에
특별히 열려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그 초기부터 그런 그리스도인들을
다른 이들의 본보기로 선언하면서
그들을 성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여러 세기가 지나면서 성인들로 여겨진 이들이
정말로 거룩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위해
특별한 절차가 만들어졌습니다.
교황이 주관한 최초의 시성은 울다리코 성인이며,
시성 절차가 보다 체계적으로 된 것은
식스토 5세 교황 때부터입니다.
현재는 시성성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시성 과정을 통해서 어떤 사람을
성인으로 선언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참으로 착하고 덕성스러운 삶을 살았다는
객관적인 증거를 모으는 일이 이 과정에 포함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려면 죽은 후에 기적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는 미래에 성인이 될 분이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전구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지요.
그와 같은 기적은 어떤 사람이 중병에서 회복되는 경우 등
대체로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례에 대해서는 의사와 과학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이는 어떠한 의혹의 여지도 없도록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적으로 인정받으려면 그 기적이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와 같은 증거를 토대로
교황은 어떤 사람을 복자나 성인으로 
선포하겠다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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