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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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10

작은꽃유수인

2026. 07. 24
읽음 3

"얘야, 네가 딸에게 용서를 청하여라. 평생 네가 딸아이에게 한 말을 오늘 되돌려 받은 것이니 네가 용서를 청하여라."

 

솔직히 오늘의 이야기 속 딸이 부럽다. 자식한테 이기려고 기를 쓰는 부모가 아니라 미안하다고 여러 번 사과할 줄 아는 부모를 두었으니 말이다. 오래 전엔 부러워할 줄도 몰랐는데 이제는 부러움을 넘어 내가 그런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스스로 좋은 부모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나를 칭찬하고 싶다. 

어제 오늘 대학교 랩투어를 간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일일이 집에 데려다 주었다. 우리 동네에 사는 친구들이라 익숙하게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집 앞에 내려주는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예의바른 아이 친구들과의 대화도 유쾌했다. 나는 좋은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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