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기도의 단계들
P.140ㅡ141
우리는 기도 중에 메마름을 하느님의 부재로 여긴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더 깊은 차원에서 소통하고 계심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어서다. 침묵은 하느님의 첫째 언어이다. 다른 모든 것은 어설픈 번역이다. 그 언어를 알아듣기 위해서는 멈추어 하느님 안에 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감각의 밤의 표지들 중 하나는 고독과 침묵에 이끌리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무런 만족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느님과 단둘이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느님이 필요하다는 막연한 느낌은 성령의 관상적 선물, 특히 지식의 은사에서 나온다. 지식의 인사는 다른 좋은 것을 상대화하고 감각의 밤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