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14

3월 18일 #14

작은꽃유수인

2026. 03. 18
읽음 9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이 책을 통해 만난 저자는 그 전에 만났던 저자보다 친밀하게 다가왔다. 의사이자 신비가인 그녀를 그동안에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를 경험하고 그런 세계 속에서 사는 사람으로 여겼다. 그러나 <죽음의 신비>에서 그녀가 들려주는 죽음의 의미와 죽음에 이를 사람이 해야 할 일들은 나와 밀접한 일들이고 그녀가 사는 세상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었다. 덕분에 그녀의 다른 저서들도 찾아보게 되고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올려두었다.

시아버님이 오래 전 돌아가시고 작년에 시어머님이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었다. 과연 나는 어떤 죽음을 맞게될 것이며 그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주변을 살피고 죽음과 관련된 책들도 찾아보곤 했다. 그러나 나의 안위만을 챙기는 모습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부족하게 느껴졌었다. 그러다 만난 <죽음의 신비>는 나에게 죽음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마음으로는 아는 사람 모두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라 여긴다. 

나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게 해준 <죽음의 신비>를 곁에 두고 종종 꺼내 읽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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