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신비] 서평: 죽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죽음의 신비] 서평: 죽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녹색바람

2026. 03. 18
읽음 7

상쾌함, 시원함, 맛좋음, 따뜻함, 포근함, 즐거움, 나른함, 반가움 등은 일상의 소소하고 좋은 감각이다반면에 통증, 고통, 서운함, 슬픔, 후회, 고함, 욕설, 오해, 짜증 등은 스트레스가 되는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것들이다. 그리고 죽음. 이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종말의 단어이다. 일반적으로 죽음은 나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우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사고를 당했다. 혈관이 막혔다. 암에 걸렸다. 인지기능 장애가 생겼다. 이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신앙인들은 겉으론 태연하게 대답하겠지만, 정작 그런 일의 당사자가 되면 여러 복잡한 감정에 휘말리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죽음을 인간적 감정을 이해하며 신앙의 방법으로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자신보다 더 강력한 힘을 느끼고 그에 자신을 내맡김으로써 거기서 헤쳐 나오도록 해 주시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그분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다. 하느님과 화해하는 첫 단계는 그러한 깨달음에 있다. 인간을 주재하는 어떤 의지가 존재한다는 깨달음이다. 우리들은 당장 눈앞에 마주하는 현실에 급급했고, 인생의 몇몇 전환점을 맞이하여 관심을 가졌어야 했던 조언, 숙고했어야 했던 믿음, 가슴 깊이 새겼어야 했던 행동을 모조리 별것 아닌 것으로 따돌렸다.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

자신이 주도하는 고유한 판단을 따라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판단에 순종하는 태도로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인생을 겸허히 걸어가야 할 것이다.

죽음은 인간이 하느님께 나아가서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통해서 사랑과 희망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 주실 것이다. 죽음에서부터 하느님의 권능이 펼쳐지는 영역을 더 넓게 이해할수 있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죽음은 하느님께서 친히 인간에게 베푸시는 은총이자 진리다. 이 땅을 잃는 순간 저 하늘을 얻는 축복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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