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하나 된 교회가 되어, 언제나 평화와 정의를 찾으며,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충실한 선교사로 함께 걸어갑시다.(48)
우리는 사랑과 동반, 대화와 애정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를 환대하는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48)
“무력을 쓰지 않으면서도 무력을 내려놓게 하는” 평화의 세상을 빚어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레오 14세 교황이 품은 평화다. ... 전임자가 그려 낸 ‘모든 형제들’의 평화다.(52)
교회의 전통과 뿌리를 지키면서도 대화와 자비의 문을 닫지 않겠다는 뜻이었다.(54)
마지막으로 마리아 공경이다. 레오 14세 교황 역시 성모님께 각별한 교황이 될 것이다. 첫 강복에서 폼페이의 성모님을 특별히 기억하며 성모송을 함께 바쳤다.(55)
“기뻐하되 굳건하게 함께 걸어갑시다.”(58)
《희망》을 읽어서인지 마치 후속편을 읽는 느낌이다. 새교황님의 바람과 같은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세례를 받은 지는 좀 되었지만, 성당을 규칙적으로 다니게 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좀 더 빨리 알게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성모님과 교회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신비하고,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지만, 쉬임없이 꾸준히 가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