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면, 길섶에 핀 들꽃처럼 살아가도 괜찮다고 당신 삶을 통해 속삭이고 계셨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처음 접하는 순간의 충격은 여러 감정이 섞여 있다. 놀라움이나 호기심일 수 있고, 연민이나 안타까움일 수도 있다. 그후로 겸손이 마음에 내린다. 내 삶의 영역에서 만나는 이들에 대한 이해는 보잘 것 없는 것. 나는 이런 경험을 통해 점점 낮아지곤 한다. 이 낮아짐이 싫지 않다. 오히려 나무의 나이테처럼 내 몸에 새겨지는 겸손이 감사하다. 이런 순간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지각을 주심에 감사하고, 깨달은 후 변화할 수 있는 실천력을 주심에 감사하고, 체화해서 살아낼 수 있는 용기를 주심에 감사하다.
+ 미션
서울대교구 가톨릭 약혼자주말 봉사를 하며 만났던, 우리 부부와 약혼자들에게 놀랍고 행복한 주말을 선물해주셨던 지도 신부님들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