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여' 행해진 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 자신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 대신' 행해진 것이기도 합니다.
순교자들이 배교하지 않고 순교하기로 결심할 수 있는 신앙을 본받고 싶다고 여긴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이뤄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예수님께서 순명하기로 결심하셨기 때문에 마침내 그 결말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런데 책에서 이 대목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예수님은 단순히 하느님의 뜻에 따르려 순명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대신 십자가르 지셨구나! 높아지려고 하신 게 아니라 낮아지려고 하신 거구나!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 무엇을 해야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