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의 바다

해인의 바다

evangelina

2026. 05. 27
읽음 5

#보금자리묵상​
#독자적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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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일기
📔해인의바다

🙋‍♀️ 중학교 2학년 때인 것 같다. 이해인수녀님의 시를 노래로 만든 ‘사랑한다는 말은’을 처음 접한 것. 나름의 감수성 짙은 여중생 시절이었기에 생활성가인 노래도, 수녀님의 시도 좋았다. 그 후에도 수녀님의 시를 계속 접했다. 대학생 때는 김정식 로제리오 형제님과 수녀님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가고, 수녀님의 책에 싸인도 받았었다. 책도 예쁘지만, 수녀님의 싸인에는 스티커도 붙여주시고 색연필로 예쁜 색을 내어주시기도 했다. 수녀님의 글을 보며, 해바라기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며, 후엔 그것을 떠올리며 따뜻함을 느꼈었다. 그냥 수녀님의 글이 애틋하기도 하고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한다. 이번 책은 소장하고 싶다 느꼈는데 캐스리더스를 통해 볼 수 있어서 더 감사했다.

해인의 바다는 묵상노트의 일부인지라, 성소피정이나 여러 피정들을 참여했던 나의 지난날이 생각나기도 했다. 마음 한켠의 하느님이 자리가 요즘 비워져있는 듯했는데, 그 자리를 다시 채워가는 계기이기도 했다. 소중하다. 지난 기억을, 지난 느낌을 통해 지금의 나를 채워갈 수 있음에. 수녀님의 글이 그렇다. 오늘도 우리집 창밖의 바다를 보며 해인의 바다를 느끼고 나를 채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예수마음기도 피정 때 만났던 권민자 수녀님의 강의
내용도 떠오르기도 했고... 머릿속에 여러가지가 드리운다...

문득 궁금해졌다. AYD 때 나의 방짝꿍 도미니카는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했는데 잘 지내는지, 그리고 입회한 나의 지인들도 잘 지내는지, 기도해야겠다. 성소를 위해, 그리고 그들을 위해.

p.13
‘도대체 당신과 나의 사랑이 가능한 것인가?’하는 엄청난 회의감마저 품은 채, 깊은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일을 거부하고 싶었던 시간들입니다. 저는 때로 작는 손 위에서 동그랗게 빛나는 반지의 무게를 전연 생소한 것으로까지 느끼면서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라고 누군가에게 내뱉고 싶었습니다. 전적인 사랑, 전적인 신앙은 너무나 어려운 문제라고 여겨졌습니다.

p.213
살아 있는 순간이
기적같이 감사스러운 우리의 매일.

#캐스리더스9기 #가톨릭출판사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콜로 3,16)
Thanks to
@catholic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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