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이 비슷한 친구가 있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이사 간 지역의 성당에서 가까워진 동생이 선물해주었던 묵주들이 생각났어요.
동생이 저를 생각하면서 직접 비즈로 엮어 만들어준 손가락 묵주입니다. 몇년이 지난 뒤에 우연히 따로 구입한 제 팔찌 묵주와 같이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둘이 세트도 아닌데, 마치 세트같이 느껴지더라고요! 😌
그 동생이 저에게 선물해 준 또 다른 귀여운 1단 묵주도 소중한 선물이에요. 십자가 옆에 여인이 성모님 같기도 하고, 마리아 막달레나 같기도 하고... 예수님을 위로하는 여인의 모습에 많이 머물게 됩니다.
묵주를 선물해 준 동생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시간이 지나도 먼저 항상 연락을 해주는 동생이 또 고마워서 묵주를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