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중심축, 신앙>
-'토마스 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를 읽고

11월 말에 있을 첫 영성체를 준비 중인 아이.
그런 아이 덕분에 3월부터 함께
오랫동안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교리를
부모교육을 통해 다시금 받고 있다.
학교 과제를 할 때면
한 번씩은 볼멘소리를 하곤 하는 아이.
어느 새 4개월을 넘겨가는 지금까지
아이는 신기하게도
성당 교리 숙제를 하면서,
성경 필사 숙제를 하면서
기도문 암기 숙제를 하면서
단 한 번도 불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매 번 스스로 해야 할 것들을 해내고 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의 신앙생활을, 나의 신앙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라보게 된다.
아이가 외우는 기도문이 귀로 들려올 때면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나도 기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기도문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새기고 사색하게 된다.
그러던 중 만난 책.
<토마스 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 곡 알아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곧 마땅히 믿어야[신앙] 할 진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마땅히 바라야 [희망]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행해야 [사랑]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 진리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진수를 압축해 담고 있는
'사도 신경' 에서 가르치고,
두 번째 진리는 '주님의 기도'에서 가르치며,
세 번째 진리는 법,
곧 '참사랑의 두 계명'과 '십계명'에서 가르칩니다."
출처: 토마스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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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외우게 되는 사도신경과 주님의 기도,
그리고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 깊은 의미까지 생각해보지 않게 되는
두 계명과 십계명.
그 깊은 의미와 그 안에 담긴 깊은 가르침은
아직도 참 어렵고도 어렵다.
그런 그 깊은 의미와 가르침을
하나하나 배워갈 수 있는 책이기에
천천히 그리고 반복해 읽으며
아이와 함께 나눌 이야기를 채워간다.
📖
신앙의 이로움
신양이 주는 이로움은 네 가지입니다.
1)하느님과 결합
2)영원한 생명의 시작
3) 우리 삶의 길잡이
4) 유혹의 극복
출처: 토마스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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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내 안, 또 하나의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어간다.
❓️나는 왜 신앙생활을 하는가?
(나는 왜 성당을 다니는가")
❗️신앙생활은 내 삶의 중심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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