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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교재

교리

청년이 알아야 할 사회교리 Q&A

저자 미헬 레메리

역자 최정훈

24,000

10%

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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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831

쪽수

148면

판형

190×220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25-12-31

브랜드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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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리뷰

책 소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여정,
청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사회교리 안내서

         가난한 이를 돕는 것이 언제나 옳은 선택일까?
         정의와 평화는 현실에서 가능한 가치일까?
         기술 발전은 신앙을 위협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기회인가?

《청년이 알아야 할 사회교리 Q&A》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사회교리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라, 청년들이 실제로 던지는 질문을 교회의 사회교리 안에서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사회교리를 청년의 언어와 현실 속 질문으로 풀어낸 실천적 가이드북이다.
저자 미헬 레메리 신부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교구 소속 사제로, 청년 사목과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한 사목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하느님과 트윗을’ 시리즈를 통해 신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어 온 저자는,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강연과 청년 사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교회 청년들과도 직접 소통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만남과 토론의 결과물이다.

세상을 꿰뚫는 강렬한 한마디
“여러분의 이웃은 하느님이십니다!”

《청년이 알아야 할 사회교리 Q&A》는 사회교리를 추상적인 이론이나 교회 문헌의 요약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성경과 교회의 전통, 교황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가난과 연대, 정의와 평화, 노동과 경제, 정치와 국가, 기술과 생명이라는 현실의 질문 속에서 이웃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발견하도록 독자를 이끈다.
특히 이 책은 사회교리를 완성된 답이 아니라, 이웃 안에서 하느님의 얼굴을 식별하고 공동선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신앙의 여정으로 제시한다. 개인 묵상은 물론, 소그룹과 공동체 안에서의 토론과 나눔을 통해, 청년 각자가 자신의 삶에서 책임 있는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바르게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고 궁금해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청년이 알아야 할 사회교리 Q&A》는
시의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순택 대주교의 ‘추천사’ 중에서 

책 속으로


우리의 사명은 모두가 불완전한 이 세상을 가능한 한 견딜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교황님들처럼 저도 나무 심기를 통해 이 사명에 참여합니다. 제가 심은 희망의 영적 나무는 제가 죽은 후에도 사람들에게 산소와 과일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 마지막 날에 대한 약속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제가 전하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퍼져 나간다면, 그것은 제가 심은 영적 나무들이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 11p.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 책의 대답은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 혹은 ‘가톨릭 사회교리’라고 부르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사회교리란, 우리가 다른 사람의 관계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신앙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현대적으로 해석한 가르침입니다. 성경 속 예수님의 가르침에 완전히 부합하고,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세워진 사회교리는 성찰 원리를 제시하고, 판단 기준을 마련하며, 행동 지침을 일러 줍니다
― 16p, ‘기초’ 중에서

이주민과 난민을 빌미로 ‘종교 침략’이라고 불평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일부는 그러한 입장에 동조하면서 후한 대가를 받기도 합니다. 단지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사실인데, 모든 이주민과 난민에 대한 도움을 포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들 중 그리스도인만 받아들여야 할까요? ‘종교 침략’에 대한 가장 좋은 반응은 우리의 신앙을 재발견하고, 오늘날 이 사회 안에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며 이를 나누는 것입니다. 종교 자유의 원리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우리의 종교를 전파할 권리가 포함됩니다. 개인이 자신의 마음에 따라 응답할 자유를 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순수한 그리스도교 사회는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는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을 자유롭게 실천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신앙을 평화롭게 실천하지 않습니다. 종교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폭력이나 불평등을 조장하는 종교를 허용해야 합니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이주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인간 존엄성과 인권 침해를 고발하고, 종교의 이름으로 모든 형태의 증오를 정당화하는 시도를 폭로하며, 하느님을 우상 숭배적으로 희화화하려는 시도를 단죄할 의무가 있습니다.”
― 35p, ‘모든 이주민을 환영할 수 없지 않나요?’ 중에서

어떤 형태로든 사람을 착취하는 것은 인간 존엄성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언뜻 보기에 몇몇 성경 구절은 노예 제도를 허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탈출 21,20-21; 콜로 4,1), 이는 사실 다른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자들을 단죄하는 것입니다(1티모 1,8-10).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자유로워지기를 원하셨습니다(루카 4,18; 갈라 5,1). 노예 상태에 있을 때도 영적으로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1코린 7,21-24). 
안타깝게도 오늘날에 여전히 여러 형태의 노예 제도가 존재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인신매매는 무력, 사기, 강압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종속의 악순환에 몰아넣습니다. 강제 노동은 종종 빚의 굴레, 강요, 협박 등을 통해 고용주에게 종속하게 되는 시스템에 매이면서 발생합니다. 성매매는 개인적 쾌락을 위해 타인을 학대하는 변태적인 이기주의의 희생자를 만듭니다. 다른 형태의 현대판 노예 제도는 강제 결혼, 아동 군인, 가정 노역, 상속 노예 제도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소위 선진국에서도 발생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응답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형태의 인신매매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이 일을 해야 합니다. 노예 제도로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할 때마다 우리는 죄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갈라 5,1)
― 67p,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다른 사람을 처벌할 권리가 있을까요?’ 중에서 

하느님께서는 인류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창세 1,27).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동등한 가치를 지니며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같은 일을 하는 여자에게 남자보다 낮은 봉급을 주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며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그렇다면 남자만 사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차별일까요? 글쎄요. 그건 여러분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제직은 교회의 많은 소명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모든 소명은 정말 중요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교회 직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남자는 수녀가 될 수 없고, 본성상 아이를 뱃속에 품을 수도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지만, 완전히 동등한 가치를 지닙니다. 소명은 하느님께서 주셨으며, 자기 힘으로 성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황님들께서는 폭넓은 신학 연구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남성을 사제로 부르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여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고유한 기여를 제공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음을 인식한 결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여성 제자를 두셨고, 부활하신 다음 한 여성에게 처음으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 행정에는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 93p. ‘교회는 노동자를 지지하나요, 고용주를 지지하나요?’ 중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은 첫 문장에서부터 교회를 ‘세상을 향한 교회’로 밝힙니다. 교회는 세상과 단절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 속에서 인류와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동시에 교회는 세상과 같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과 같은 문제를 고민하지만, 복음이라는 다른 가치와 방식으로 세상에 빛을 비추며, ‘더 나은 세상’으로 이루고자 합니다.
교회가 바라보는 ‘더 나은 세상’은 단순히 정교한 정치 제도의 확립이나 탄탄한 경제 성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랑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세상입니다. 특히 고통받는 이들과 맺는 관계는 사회가 진정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사회가 가장 약한 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들의 고통에 얼마나 민감한지가 진정한 사회 발전의 표지가 됩니다. 이와 같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교회의 가르침이 곧 사회교리입니다.
― 142p, ‘옮긴이의 글’ 중에서

목차

추천사 |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8
한국어판 특별 서문 | 여러분의 이웃은 하느님이십니다. 9
들어가는 글  10
이 책에 대하여  12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14
기초  16

우리의 이웃은 누구인가? : 가난과 연대
1.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주어야 할까요? 22
2. 모든 사람을 도와줄 수 없어요. 어디까지 도와주어야 하나요? 26
3. 모든 이주민을 환영할 수 없지 않나요?  30
4. 이주민을 우리 사회에 얼마나 포용해야 할까요?  34

돌봄과 인간의 책임 : 환경과 동물
5. 왜 환경을 돌봐야 할까요?  40
6. 음식과 물을 낭비하는 것이 왜 그렇게 큰 죄일까요?  44
7. 예수님께서는 비건이셨을까요?  48
8. 판다가 멸종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인가요?  52
9.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문제일까요? 56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의와 평화
10. 세상의 정의와 성서의 정의는 다를까요?  62
11.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다른 사람을 처벌할 권리가 있을까요? 66
12. 성경은 차별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70
13. 기본권이란 무엇일까요?  74
14. 온 세상에 평화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78
15.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따를 수 있을까요?  82

하느님 나라의 일꾼 : 경제와 노동
16. 어떻게 나의 직업으로 하느님을 섬길 수 있을까요?  88
17. 교회는 노동자를 지지하나요, 고용주를 지지하나요?  92
18. 그리스도교 사업 모델이 있을까요?  96
19. 지속 가능한 경제가 실현될 수 있을까요?  100

하느님 나라와 인간의 나라 : 정치와 국가
20. 가정과 사회와 국가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106
21. 정치 활동에 참여해도 되나요?  110
22. 국가와 교회는 분리되지 않았나요? 114
23. 공직자가 종교적 상징물을 착용해도 될까요?  118

생명과 구원의 방향성 : 기술과 신앙 공유
24.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인간 배아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124
25. 어떤 이는 모든 것을 누리고, 다른 이는 아무것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28
26. 복음화로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132

부록
부록 1:성경  138
부록 2: 사회교리의 기초 문헌  140
옮긴이의 글  142
성인 색인  144
주제 색인  145

저자 소개

지은이 ┃ 미헬 레메리
네덜란드 로테르담교구 사제. 델프트 공과 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뒤 네덜란드 공군에서 일하던 중 사제 성소를 깨닫고 로마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4년 사제품을 받고 네덜란드 레이던의 여러 본당에서 보좌 신부로서 청년 사목에 힘썼다. 본당 청년들 및 대학생들과 함께 세계청년대회와 성지 순례를 다니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모임을 지도했으며, 교황청의 청년 사목 및 인터넷 관련 위원회의 자문 위원을 지냈다. 유럽주교회의연합회CCEE 부사무총장과 사회홍보위원회 총무를 역임했다.

옮긴이 ┃ 최정훈
서울대교구 사제. 2013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영성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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