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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사르와 함께 말씀 안에 머물기

저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역자 서명옥

16,000

10%

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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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771

쪽수

164면

판형

127*188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출간일

2025-08-22

브랜드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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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그가 이야기하는 ‘묵상’이라는 실천적 행위


마음의 균형을 잃기 쉬운 오늘날, 묵상은 현대인들의 마음을 가다듬고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묵상은 ‘성경 구절을 읽고 잠시 기도하는 개인적인 영성 시간’이 아니다. 신앙생활에서조차 묵상이 차지하는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요즘, 그리스도인의 묵상의 참된 의미를 《발타사르와 함께 말씀 안에 머물기》가 소개한다. 

이 책은 ‘묵상’이라는 실천적 행위 안에서 응축된 발타사르의 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묵상의 참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발타사르는 묵상을 ‘삼위일체적이며 동시에 전적으로 인간적인 응답’이라고 설명한다. 그리스도교 묵상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는 로고스, 곧 하느님의 말씀이다.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말씀과 행동은 하느님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고 그 자체가 하느님이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이끄심에 기대어 그리스도의 침묵, 그리스도의 순종을 묵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모든 신비가 교회 안에 보존되고 계승된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온전히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흘러가는 그리스도인의 묵상은 본질적으로 수동적이다.

다시 말해 발타사르가 말하는 그리스도교 묵상이란, 교회 안에서 이뤄지는 개인적이면서 공동체적인 응답이다. 전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신비를 마음 속에 새기고 성체성사를 통해 얻은 힘으로 세상에 응답하는 것은 묵상의 확장이며 기도의 완성이다. 묵상은 응답 없이 완성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찾기 위해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인간성에 등을 돌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묵상은 일상의 행위 안에서 실천을 통해 충만해지고 그리스도의 신비는 더욱 또렷해지기 때문이다.


책 속으로

따라서 그리스도교 묵상은 완전히 삼위일체적이며 동시에 전적으로 인간적이다. 아무도 하느님을 찾기 위해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인간성에 등을 돌릴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하느님을 찾기 위해 모든 이는 성령 안에서 세상과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보아야 한다.
―10p, ‘머리말’ 중에서.

예수님의 주장은 종교사 전반에 걸쳐 유사한 경우가 없다. 그분은 어떠한 신성한 인간 상호 간의 사랑도, 질서 있는 자기 사랑도 다 제쳐 둔 채, 당신 자신에 대한 절대적 사랑을 요구하신다(루카 14,26). 하느님께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인 그분을 통하지 않고 들어가는 자를 도둑이며 강도라고 책망하신다(요한 10,8 참조). 그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해, 그분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느님과의 어떤 관계도 주장할 수 없다.
― 17p, ‘중개하는 말씀’ 중에서.

묵상하는 이는 들으면서 인간 내면의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을 향해 자신을 여는 믿음을 얻게 되고, 그러면서 기도를 지속한다. 듣는 이가 그 자체로 하느님께 돌려 드릴 수 있고 또 돌려 드려야 할 어떤 완성된 것을 건네받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말씀 안에 놓여 있는 개방성을 통해 그 자신의 개방성, 자유로워질 수 있는 은총이 그에게 선사되는 것이다. 이렇게 선사된 자유가 하느님의 성령이시라는 것을 우리는 나중에 숙고할 것이다. 여기에서 우선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완전한 계약으로서 말씀이라는 그분의 존재에서부터 본질적으로 대화라는 사실이 분명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 그분이 자신의 존재로 전달하는 신인神人적 대화는 언제나 별개의 두 인간 사이의 단순한 대화 이상이라는 점도 함께 알아 두어야 한다.
― 26p, ‘중개하는 말씀’ 중에서.

양팔 저울로 달아 보면 한쪽에 올려진 우리 세속적 걱정과 편견은 언제나 위로 오르는 데 반해 다른 편에 올려진 하느님 안에 있는 우리의 존재는 언제나 내려간다. 이는 하느님 안에 있는 우리 존재가 “그지없이 더 큰 의미”(2코린 4,17 참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 하느님께로 가는 통로를 만들 필요가 없다. “우리의 생명은” 언제나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콜로 3,3 참조).
― 30p, ‘묵상 소개’ 중에서.

우리는 여행 중이 아니라 집에 있을 때 머무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자기 계시가 일어나는 곳이 바로 우리의 고향이다. 그것은 결코 방랑하며 지나가기를 끝마칠 수 없는, 언제나 새로운 전망이 나타나는 지역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하고, 우리가 더 많이 거주할수록 더욱더 친숙해지는 그런 지역이다. 그것은 곧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이방인이며 나그네이지만(히브 11,13; 1베드 2,11 참조), 땅 위에서 “하늘의 시민”(필리 3,20)이라는 의미다. 
― 82p, ‘말씀 안에 머물기’ 중에서.

교회의 삶에는 개인적인 것이 아주 많지만, 사적인 것은 전혀 없다. 모든 기도는 성도들의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며, 그들에 의해 지지되고, 그들과 함께 하느님을 향해 나아간다. 어느 그리스도인이 복음의 신비를 탐구하려 할 때, 그는 자신보다 앞서 수많은 이들이 그 일을 했고, 무엇보다도 천상 교회가 바로 지금 그와 함께 그 일을 하고 있으며, 그가 열심히 그 근본을 알아내려 애쓰는 신비의 깊이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이 거룩한 교회의 간구懇求는 그가 파는 밭에서 보물을 찾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 129p, ‘교회의 길’ 중에서.

목차

머리말 

제1장 아버지 말씀인 아들
1. 중개하는 말씀
2. 묵상 소개
3. 성령의 빛

제2장 묵상의 실행
1. 현존
2. 침묵하는 말씀
3. 말씀 안에 머물기

제3장 일치
1. 마리아의 길
2. 교회의 길
3. 세상의 길 위에서

옮긴이의 말
미주

저자 소개

지은이 :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1905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태어났다. 1928년에 취리히대학교에서 독일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문학을 공부하면서 신학에 관심이 생겼다. 1929년에 예수회에 입회했고 1936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바젤에서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를 만나 영적으로 교류하다 1945년에 함께 재속 수도회를 설립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1972년에는 국제 학술지 〈친교Communio〉를 창간했다. 1988년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그를 추기경에 서임했지만 수여식 이틀 전에 선종했다. 주저인 《영광Herrlichkeit》, 《하느님 드라마Theodramatik》, 《하느님 논리Theologik》와 《세계의 심장》, 《발타사르, 예수를 읽다》, 《남겨진 단 하나, 사랑》, 《발타사르,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다》,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와의 첫 만남》을 포함하여 단행본 110여 권을 집필하고 그외 수많은 출판물을 작업했다.

옮긴이 : 서명옥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했고,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와 동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성경 인물에게 배우는 나이 듦의 영성》, 옮긴 책으로 《우리를 지탱해주는 말들》, 《놓아두며 살기》, 《안셀름 신부의 성탄 선물》, 《한스 큉, 과학을 말하다》, 《50가지 성탄 축제 이야기》, 《올해 만날 50천사》, 《성서에서 만난 변화의 표징들》 등이 있고, 그밖에 다수의 기초신학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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