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기도운동과 성서 공부의 열기로 영적 목마름이 더욱 커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관상기도에 대한 열망도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관상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관상기도가 교회의 오랜 전통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이해부족이다.
이 책은 관상기도가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기도 방법이 아니라 그리스도 신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음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성서를 통하여 관상기도를 설명하여 관상기도를 더욱 잘 이해하도록 하였다.
제1부에서는 관상기도에 대한 기초를 다루어 주며, 제2부에서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 향심기도·렉시오디비나·묵주기도·성체조배 등 관상기도의 실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관상기도 방법들이 제시되기는 하였지만 실제 기도를 수련하기 쉽도록 제시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제목에서도 말해주듯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관상기도를 이해하고 삶 속에서 수련하도록 도와준다.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순수한 믿음과 사랑으로 하느님을 아는 '관상기도'에 들어갈 수 있기를 고대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더욱 풍부한 기도의 체험과 깨달음으로 기도의 참 맛을 들이는데 좋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